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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기 판다 샹샹, 고향 중국 쓰촨성 청두로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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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3. 02. 2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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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PANDA/
지난 2017년 12월 일본 도쿄 우에노동물원에서 자이언트 판다 샹샹(왼쪽)이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되고 있다. 오른쪽은 샹샹의 엄마인 전전. / 로이터=연합뉴스
일본에서 태어난 5살짜리 암컷 자이언트 판다 샹샹(香香)이 21일 원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으로 돌아간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2017년 6월 도쿄 우에노동물원에서 태어난 샹샹은 이곳에서 처음으로 자연 번식을 통해 태어난 판다로 일본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샹샹의 아빠인 리리(力力)와 엄마 전전(眞眞·이상 중국명)은 2011년 번식 학술연구 목적으로 중국에서 빌려왔는데, 판다의 부모뿐 아니라 자식도 소유권이 중국에 있다는 협약에 따라 샹샹은 이번에 중국에 반환되게 됐다.

본래 샹샹은 번식을 위해 태어난 지 2년이 되는 2019년 6월 중국으로 갈 예정이었으나 대여 기간 연장을 원하는 목소리에 1년간 더 머물렀고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다시 반환이 연기됐다.

샹샹이 이날 오전 우에노동물원에서 트럭에 실려 나오자 시민들은 사진을 찍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으며, 일본 NHK는 샹샹이 중국 쓰촨성 청두로 가는 전용 화물기에 실리기 전 모습을 중계하기도 했다. 우에노동물원에서 샹샹의 마지막 일반 공개 때는 관람 정원이 2600명이었는데 약 6만 명 넘게 응모했다.

샹샹 외에도 와카야마현 어드벤처 월드에서 사육 중인 판다 3마리가 22일 반환될 예정으로 일본 내 판다는 13마리에서 9마리로 줄어들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언론들은 샹샹의 귀환 소식을 보도하며 일본인들이 많이 서운해 했다고 전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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