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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한전 등 에너지 공기업 재무 점검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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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3. 02. 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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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등 12개사 지난해 재무위험기관 지정
올해 목표액 121% 실적 달성…개선 효과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한국전력·한국수력원자력·발전5사·가스공사·석유공사 등 에너지공기업 14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광화문 석탄회관에서 '에너지 공기업 경영혁신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에너지 공기업의 재정건전화계획 및 혁신계획 추진실적과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하는 한편, 에너지 공기업이 추진 중인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을 점검하고, 국민의 에너지 효율·절약 지원에 선도적 역할 등을 당부하기 위해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일준 산업부 차관을 비롯해 한국전력(한전), 발전5사, 한전KDN,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한국지역난방공사, 가스공사, 석유공사, 광해광업공단, 석탄공사, 에너지공단 사장이 참석했다.

지난해 6월 재무위험기관으로 지정된 한전과 발전5사, 한수원, 한난, 가스공사, 석유공사, 광해광업공단, 석탄공사 등 12개 에너지 공기업의 2022년도 재정건전화 이행실적을 점검한 결과, 12개사는 당초 목표했던 5조3000억원의 약 121%에 달하는 6조4000억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산업부 측은 밝혔다.

또 회의에 참석한 14개 에너지 공기업의 혁신계획 이행실적 점검 결과, 지난해 7월 발표된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에너지 공기업들은 그간 정원감축, 비핵심·불용자산 매각 등으로 조직·인력 및 자산을 효율화하는 한편, 불요불급한 경비 절감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복리후생 제도 합리화 등 자체적인 예산통제를 강화하는 등 높은 강도의 자구노력을 이행해왔음을 보고했다.

또 올해도 안정적 에너지 공급 등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 범위 내에서 낭비요인 최소화, 사업조정, 매각가치 극대화 등을 통해 재정건전화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하고 경영혁신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고효율기기 보급, 뿌리기업 효율 개선사업 지원, 에너지캐쉬백, 난방 취약현장 컨설팅, AMI 보급, 요금할인·바우처 등 효율 개선사업 지원 현황을 보고하고, 겨울철 한파뿐 아니라 여름철 폭염을 선제 대비해 사업을 지속 내실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에너지 수급과 가격의 불안정이 심화되는 등 에너지 공기업의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은 만큼, 국민에 대한 안정적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공기업의 경영혁신과 재무건전성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 기관별로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계획대로 철저히 이행하기 위해 불요불급한 부분은 신속히 효율화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과도한 복지혜택을 합리화하는 등 내부노력을 강화해주기를 바란다"면서 "남은 동계기간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수급 관리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일준 차관은 또 국제 에너지 가격급등이라는 불가피한 인상요인을 요금에 일부 반영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취약계층의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취약계층 난방요금 할인 등 최선의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보다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서 에너지 이용 효율개선과 전 국민의 절약 문화 정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에너지 공기업 효율향상의무(EERS) 제도를 통한 마트 냉장고 문달기 지원사업이 효율 개선에 큰 효과를 거둔 사례처럼 각 기관이 앞장서서 국민들의 에너지 효율개선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 차관은 다가오는 봄철 산불 발생에 대비해 각 기관에서는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30일까지 대형 산불 대책기간 동안 상시 비상근무 태세를 빈틈없이 유지하고, 예방·신속대응·신속복구의 종합 대응체계 운영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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