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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 “국민과 소통…정경유착 근절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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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3. 02. 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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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후 기자간담회…정치인 출신 우려 질문
"정치업무 협력…6개월 동안 할 일 다 할 것"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 기자간담회
김병준 전경련 미래발전위원장 겸 회장직무대행이 23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제공=전국경제인연합회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23일 정기총회에서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전경련 미래발전위원장 겸 회장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이날 김병준 회장직무대행은 수락인사에서 "전경련은 선배 기업인들이 쌓아 올린 위대한 유산이고 자산"이라며 "그 자산을 버리는 것은 나라에 큰 손실일 것이란 생각이 들어 미력하지만 저라도 힘을 보태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병준 직무대행은 전경련이 2016년 K스포츠와 미르재단 위한 후원금 모금 등으로 쇠락의 길로 접어든 점을 지적하며 국민에게 다시 사랑받는 전경련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과 동떨어진 조직은 존재가치를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면서 "전경련이 다시 국민의 사랑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첫 걸음은 국민 소통이고, 지름길 역시 소통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대학 교수 출신의 학자이지 제 스스로를 정치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정경유착을 근절하고 권력이 아니라 정치 업무 관련해서 밀어줄 것은 밀어주면서 윤석열 정부와도 이심전심 협력할 것은 협력해 새로운 것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준 직무대행의 임기가 6개월인데 6개월 안에 전경련의 쇄신이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김병준 직무대행은 "자유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의 틀을 단단히 하는 것은 2년도 부족한데, 6개월은 저 스스로 정한 시간이고 이 시간 안에 적극적으로 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기간 안에 정해진 일을 다 해서 이후 회장단이 일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김 직무대행은 "제가 경제 경력 없다는 가사가 많이 나왔는데, 전 204년 청와대에서 대통령 정책실장도 했다"면서 "당시 주요 업무가 국가 산업정책을 다루는 것이었던 만큼, 경제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온 것 아니냐는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되고 앞으로도 그에 대한 문제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기자간담회를 마무리 했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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