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총선 압승으로 윤석열정부 성공시킬 것”
천하람 “구미를 산업의 중심 도시로 만드는 논의 필요”
황교안 “朴 탄핵 당시 아픔·고통 함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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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정견 발표자로 나선 천 후보는 대구·경북을 다시 한 번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이야기했다. 그는 "지금 대구·경북은 박정희 문패만 걸린 퇴락한 고택이 되었다"며 "다섯 명의 대통령을 배출했던 자존심은 이제 글씨마저 희미한 족보에만 새겨져 있다. 대통령 감 하나 남아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가 논의해야 될 것은 어느 전철역에 '박정희역'이라고 이름붙이는 피상적인 논의가 아니라 구미가 다시 한 번 산업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그것이 정말 박정희 대통령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해야 할 책무"라고 강조했다.
천 후보는 구체적으로 "해외로 떠났던 기업들이 다시 구미로 돌아오게 해야 한다"며 "구미를 리쇼어링 특구로 지정해 구미로 돌아오는 리쇼어링 기업에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구미라는 도시를 만들었던 것이 영웅 박정희였다면, 지금 구미가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도 영웅일 것"이라며 "저는 과거의 영웅 박정희에 못지않은 영웅을 꿈꾸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약속한 리쇼어링이 현실화되고 다시 한번 대구·경북의 젊은 세대가 희망으로 뛸 때, 그날이 오면 제 이름을 전철역에, 공항에 붙이지 않아도 좋다"며 "다만 여러분 마음 한 구석에 저의 이름 '대구사람 천하람'을 작은 영웅으로 새겨 달라"고 했다.
황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지역 당원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 취임 당시) 취임식에서 박근혜 대통령께서 강조했던 국가 비전, 지금도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 뼈저리게 느꼈던 고통을 지금도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며 "저는 여러분과 함께 그 아픔과 고통을 함께했다. 이 나라가 무너지면 안 된다는 신념과 절박함으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기 위해서 애썼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정권 교체는 이뤘지만 저는 고통과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어려움도 박근혜 대통령이 느꼈던 그 어려움과 똑같을 것"이라며 "그래서 정말 이번 전당대회가 중요하다.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압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윤 대통령, 성공한 대통령으로 우리가 지켜내야 하지 않겠나"며 "여러분의 선택으로 국민의힘을 지켜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후보는 "대구는 제가 시민들과 함께 목숨을 걸고 지킨 소중한 곳"이라며 과거 코로나19 사태 당시 대구에서 봉사활동을 했던 경험을 언급했다. 그는 "만 3년 전 오늘 같은 2월의 마지막 날 밤, 의사협회로부터 급한 문자를 받았다. 대구에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퍼지고 있으니 의사 한 사람이라도 와달라는 간절한 문자"라며 "저와 사실은 기저질환이 있었던 제 아내는 3월 1일 새벽에 바로 대구로 와서 목숨을 걸고 20일간 의료봉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함께 극복한 코로나19는 국채보상운동, 2·28 민주운동과 함께 대구의 위대한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안 후보는 또 민주당에서의 '이재명 체제' 붕괴 가능성을 언급, "민주당은 개혁의 걸림돌이었던 이재명을 극복하고 혁신적인 총선 준비하려 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누가 민주당의 거물 혁신 비상대책위원장에 맞설 수 있겠나. 변화된 상황에서 총선 승리로 윤석열정부 성공시키고, 대통령 최후까지 지켜낼 후보 누구겠나"라고 물었다. 이어 "답은 저 안철수"라고 강조한 안 후보는 "기득권에만 기대는 정치를 뿌리부터 갈아엎고, 오로지 민심을 떠받드는 유능하고 양심적인 정치인 발굴해서 반드시 내년 총선에서 압승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김 후보는 "대구·경북은 대한민국의 핵심이었다. 6·25 전쟁 당시 낙동강 전선 사수해서 대한민국 구해냈고, 대한민국 세계 선진국으로 만들었던 산업화의 주역 박정희 대통령을 배출해 낸 곳이기도 하다"고 추켜세우며 지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저 김기현이 보수를 살려낸 대구·경북의 정기를 더 크게 계승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쟁 후보들이 자신에 대해 제기하는 '울산 땅 의혹' 등과 관련해 "전당대회는 우리 당원 모두가 하나가 되는 잔치"라며 "집안싸움하거나 내부총질하는 그런 자리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근거없는 가짜뉴스, 비방으로 일관하는 흑색선전, 허무맹랑한 궤변은 그만하고 그 시간에 민주당하고 이재명에 맞서서 싸워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원내대표 맡아서 당을 일치단결시키고 윤석열정부 대선 승리를 이끌어냈던 주역이 바로 저 김기현"이라며 "저는 국민의힘을 똘똘 뭉쳐 하나로 만들어서 내년 총선 압승을 기필코 달성하겠다. 윤석열정부 성공시키고 내년 총선 반드시 압승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