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성진 협연...아시아 중 한국에서만 투어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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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은 2일 서울 강남구 거암아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계적 악단인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가 아시아 국가 중 한국에서만 투어 공연을 열만큼 한국의 음악적 수준이 높아졌다는 데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475년 역사의 독일의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정명훈은 오랫 동안 음악적 인연을 맺어왔다. 2012년 이 악단의 역사상 첫 수석 객원 지휘자로 임명된 정명훈은 10여 년간 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부터 해외 투어, 각종 프로젝트를 함께 해오고 있다.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에이드리안 존스 대표는 "정명훈은 우리 악단 단원들에게 대부와 같은 존재"라며 "정명훈의 일흔 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특별한 의미를 담아 한국에서만 공연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이번 내한 공연 중 네 차례 함께 무대에 올라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들려준다. 조성진은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세계적으로도 가장 잘하는 오케스트라 중 하나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특히 현악 연주는 벨벳과도 같은 깊은 소리가 난다"고 전했다.
조성진과 정명훈은 2009년 조성진이 중학교 3학년이던 시절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15년간 여러 차례 무대에서 호흡을 맞춰왔다.
정명훈은 "훌륭한 젊은 연주자들 사이에서도 꾸준히 뛰어나게 활약하고 있는 조성진을 보면 자랑스럽고 기분이 좋다"며 말했다.
또한 최근 'K-클래식' 열풍이 부는 것에 대해서는 "한국 클래식의 발전은 이제 시작"이라며 "모든 게 빠르게 변화하는 이 사회에서, 긴 시간 들여다볼수록 그 의미가 깊어지는 클래식 음악은 우리 사회에 필요한 존재"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