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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가’ 등 K-그림책 4편,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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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3. 03. 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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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볼로냐 아동도서전'에 한국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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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아동도서전에 마련된 한국관(국내출판사 단체관)./제공=문화체육관광부
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어린이책 전시회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한국 작품 4편이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지연 작가의 '이사가'(엔씨소프트)가 픽션 부문, 미아 작가의 '벤치, 슬픔에 관하여'(스튜디오움)가 오페라 프리마 부문, 김규아 작가의 '그림자 극장'(책읽는곰)과 5unday(글)·윤희대(그림) 작가의 '하우스 오브 드라큘라'(House of Dracula·5unday)가 만화(중등, 만 9~12세) 부문 우수상(스페셜 멘션)에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 이수지와 최덕규 작가 작품이 각각 픽션과 논픽션 부문 우수상을 받은 데 이은 쾌거다.

1966년 제정된 볼로냐 라가치상은 볼로냐 아동도서전에 출품된 도서 중 예술성과 창의성이 우수한 책에 수여한다. 픽션, 논픽션, 뉴호라이즌, 오페라 프리마, 포토그래피, 만화(만 6~9세, 만 9~12세, 만 13세 이상) 부문으로 나눠 분야별 대상 1권과 우수상 2~3권을 선정한다. 한국 그림책은 지난 2004년 첫 입성을 시작으로 거의 매년 라가치상을 받았다.

문체부는 K-그림책의 수출과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대한출판문화협회와 함께 볼로냐 아동도서전에 참가, 한국관을 운영한다.

올해 60주년을 맞은 볼로냐 아동도서전에는 매년 세계 70여 개국 출판사 1000여 곳과 출판인과 작가, 삽화가 등 5000여 명이 참가해 최신 정보를 교류하고 저작권을 거래한다.

224㎡(약 67평) 규모로 마련된 한국관에는 문학동네, 비룡소 등 출판사 26곳이 참가해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참가하지 못하는 출판사 22곳의 도서 70권도 위탁받아 전시한다.

킬러콘텐츠 전시관도 마련해 권정민, 이기훈, 이지은, 최덕규 등 작가 4명의 그림책 19종과 특별 전시 도서 24종을 소개한다. 또한 이기훈 작가 그림책 '09:47'을 재해석한 라이브 페인팅, '이파라파냐무냐무' 이지은 작가와의 만남, 최덕규 작가의 시각적 연상 놀이 퍼포먼스, 권정민 작가 북토크 '그림책에서 블랙 코미디를', 노인경 작가 낭독회 등의 행사도 마련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K-그림책은 해외에서 인정받는 한국 대표 콘텐츠"라며 "K-그림책의 해외 보급과 확산, 국내 그림책상 시상, 국내 작가의 해외 소개 등을 추진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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