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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창영초 존치로 동구 교육여건 개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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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3. 03. 0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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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8일 인천시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새학기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창영초등학교의 존치와 환경개선을 전제로 동구 지역 전체의 교육여건 개선에 집중하겠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8일 시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새학기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인천시교육청은 동구 금송과 전도관 지역의 개발사업 진행에 따라 지역 여론을 수렴해 창영초를 동구 금송재개발정비사업 구역 내 초등학교 부지로 이전하고, 현재 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16학급 규모의 여중을 신설할 계획이었다.

동구는 학생 수요 부족으로 학교 신설이 교육부 심사 문턱을 넘기조차 어려웠으나 일대에서 재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관련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현재 동구와 미추홀구에서는 금송구역, 전도관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이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2026년 약 2만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주민설명회를 통해 금송구역, 전도관구역 사업에 따른 학교설립 방안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그러나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결정과 시민단체의 이전 반대의견 등으로 사업 추진에 재동이 걸린 상태다.

이에 시교육청은 "지역사회의 갈등보다는 인천교육을 하나로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시민단체, 전문가, 시청과 시의회, 동구청 등 모든 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소통협의회를 확대해 의견을 모으기로 결정했다.

소통협의회는 △창영초와 관련한 명확한 역사적 검증 △교육환경 개선과 문화재 지정 건물의 보존방안 △금송지구와 전도관 구역의 개발로 인한 학교 신설 등 '동구 지역의 획기적인 교육환경 개선방안'에 대한 대안을 모색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창영초 이전 논쟁'을 멈추고 하나의 목소리로 동구 지역 전체의 학생을 생각해야 한다"며 "관계 기관과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소통협의회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동구지역 교육여건 개선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924년 인천 첫 공립 초등학교로 세워진 창영초는 보존 중인 옛 교사가 건축사적 가치 등을 인정받아 1992년 인천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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