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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남성들은 크리스마스보다 이달 와인을 많이 산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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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3. 03. 0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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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남성들의 3월 와인 매출비중 36.9%…1년 중 가장 높아
3월 와인 소비, 크리스마스 있는 12월만큼 늘어…제2의 와인 성수기
룩 벨레어 럭스 기프트 박스 세트
화이트데이가 있는 3월이 1년 중 가장 와인이 잘 팔리는 달로 나타났다.
3월이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보다 와인이 가장 많이 팔리는 '제2의 와인 성수기'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와인 소비 추이를 분석한 결과, 화이트데이가 있는 3월이 1년 중 와인 소비가 가장 많은 달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남성고객들의 월별 와인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화이트데이가 있는 3월이 36.9%로 연중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은 설(1~2월)과 추석(9~10월), 그리고 와인 성수기로 알려진 연말(12월)보다 높은 매출 비중을 보였다.

남녀 성별을 합친 실적을 살펴봐도 화이트데이가 있는 3월의 매출 비중(10.3%)이 밸런타인데이가 있는 2월(4.9%)보다 높게 나왔으며 부동의 매출 1위를 지키던 12월(10.8%)만큼 높은 비중을 보이며 와인 성수기를 바꾸고 있다.

신세계는 "와인이 주는 '특별한' 이미지가 마음을 전하는 화이트데이와 어우러지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한껏 돋울 수 있어 특별한 날 연인·가족과 함께하는 남성들의 와인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들어 와인에 대해 관심이 높은 고객들의 증가로 레드 와인만을 고집했던 과거와는 달리 어느 음식과 분위기에 어울리는 화이트·스파클링 와인 수요도 늘어나며 신세계백화점의 샴페인 장르는 해마다 30% 이상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실제 3월부터 화이트데이를 준비하는 고객들로 신세계백화점의 3월1일부터 7일까지의 와인장르는 전년보다 17.6% 신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4일까지 인기 스파클링 와인을 비롯해 와인과 어울리는 다양한 디저트도 함께 선보이며 화이트데이 수요 잡기에 나선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연중 와인 소비가 가장 높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가심비 좋은 샴페인과 스파클링 와인을 특별한 가격에 선보이게 됐다"면서 "지속적인 고객 수요 분석으로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다채로운 기획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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