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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여객 온다” 항공업계 중국 노선 연쇄 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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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3. 03. 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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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대한항공 보잉 787-9 항공기./제공=대한항공
한·중간 국제선 증편 재개 합의에 따라 국내 항공사들이 연달아 중국노선을 증편하고 있다. 아직 하계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항공사들의 중국 노선 운항도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17일부터 양국 노선의 운항편수를 주당 13편에서 주당 99편까지 확대한다. 인천~시안 노선을 주 2회 일정으로 재운항하는 것을 시작으로, 베이징, 선전, 샤먼 등의 노선을 다시 운영한다. 또 인천~상하이 노선을 주 2회에서 주 14회로 늘리는 동시에 기존에 운항하던 광저우, 칭다오, 선양, 톈진 등의 노선을 증편한다.

대한항공은 운항 재개와 증편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한국~중국 노선 운항편수가 올해 상반기 중으로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의 43%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17개 주요 중국 노선에 대해 주 89회로 운항을 증편한다. 이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5% 수준에 머물렀던 중국 노선 운항 회복률을 50%까지 끌어올리며 중국 노선 리오프닝 본격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 6일 선전 노선 1회 증편을 시작으로 기존 9개 노선 주 10회 운항에서 13개 노선 주 25회까지 운항을 늘렸다. 코로나19로 3년간 운항을 중단했던 광저우, 칭다오, 시안, 톈진 노선을 재개했다.하계 스케줄이 적용되는 3월 26일부터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주요 노선들을 대거 증편한다.

제주항공도 3일부터 인천~옌지 노선을 주 1회에서 주 2회로 증편한다.

정부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코로나 검사 의무화 조치를 지난 1일 해제한 데 이어 오는 11일 입국 전 검사도 해제하기로 했다. 아직 올해 하계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중국 노선 운항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사들은 국토부와 중국 당국의 노선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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