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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체코 하원의장 방한 계기 ‘한-체코 비즈니스 협력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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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3. 03. 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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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산업연맹과 MOU…민간 경제협력 확대키로
무협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
23일 서울 중구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 협력포럼'에서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KITA)는 서울 중구 르메르디앙호텔에서 주한 체코 대사관과 공동으로 '한-체코 비즈니스 협력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마르케타 페카로바 아다모바 체코 하원의장 및 체코 기업 사절단의 방한을 계기로 개최됐으며, 구스타브 슬라메취카 주한 체코 대사, 야로슬라프 하냑 체코 산업연맹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기업인 150명이 참석했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우수한 제조업 인프라와 인적 자원을 보유한 체코는 한국의 유럽 시장 진출에 핵심적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국과 체코의 교역은 팬데믹 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1억8000달러로 사상 최대의 교역액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정만기 부회장은 "특히 한국은 체코의 4대 투자국으로서 자동차, 타이어 등을 중심으로 현지 생산 확대와 고용 창출을 통하여 체코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제 양국 간 협력은 탄소 중립을 위한 그린 전환과 전기 동력화의 필요성이 확대되는 만큼, 전기 동력차, 수소 산업, 배터리, ICT 등 미래 신산업분야로 확장돼야 하므로 한국이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도 체코의 가장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르케타 페카로바 아다모바 하원의장은 "한국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체코의 비유럽 지역 3대 교역국으로서 양국은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상호 호혜적인 비즈니스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양국 투자 및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통찰력을 얻고, 상호 교류 확대를 통해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다모바 하원의장은 이날 체결된 한-체코 경제협력 업무 협약이 양국 비즈니스 협력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대표적 협력 프레임워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스트로카 체코투자청 서울사무소장은 체코 비즈니스 및 투자환경 브리핑에서 "체코는 지리적 이점, 저렴한 노동력, 탄탄한 제조업 기반을 바탕으로 제조업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는 국가"라며 "최근 체코 정부는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에 중점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는 바, ICT·첨단제조·바이오 분야에 강점을 보유한 한국 기업이 해당 제도를 잘 활용한다면 체코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에 앞서 진행된 체코 하원의장과의 면담에서 정만기 부회장은 체코 진출 한국 기업들이 에너지 비용 상승, 인력 확보 애로, 제조 기업 인센티브 축소, 전기차 충전소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어려움이 체코 의회나 정부의 관심과 지원으로 해소된다면 체코 진출을 긍정적으로 고려하는 한국 기업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하원의장의 특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무역협회와 체코산업연맹의 업무 협약(MOU)도 체결됐다. 양 기관은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무역 투자 분야의 정보 교환 및 경제 사절단 교류 등 민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 MOU
23일 서울 중구 르메르디앙호텔에서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 협력포럼'에서 (왼쪽부터)스타브 슬라메취카 주한 체코 대사,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마르케타 페카로바 아다모바 체코 하원의장, 야로슬라프 하냑 체코 산업연맹 회장이 '한국무역협회-체코 산업 연맹 간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한국무역협회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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