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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 등 대응 역량 강화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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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3. 03. 3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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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위기ㆍ기후변화 등에 대비 9개 추진과제, 32개 세부과제 추진
202208_인천광역시청 청사 (3)
인천시청
인천시가 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응하고 신종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해 대응 역량 강화에 총 집중한다.

시는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인천을 만들고자 '2023 감염병 예방 및 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인천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수립됐으며, 감염병 위기 및 기후변화 등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비·대응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과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시에 따르면 인천지역에는 코로나19를 비롯해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 수두, C형 간염, 유행성이하선염, A형 간염, 쯔쯔가무시증, 말라리아 등의 감염병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도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 2667건, 수두 894건, C형 간염 641건이 발생했다. 또 급성호흡기 감염증 신고환자와 인플루엔자, 수족구병 의사환자도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감염병 대비·대응 역량을 강화해 감염병 조기 인지 및 지역사회 전파를 방지하고, 신종감염병 대비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 한편, 감염병 발생 억제 및 유행 방지를 위한 예방·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대응 완화 기조에 맞춰 일상 회복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감염병 위기 대비·대응 고도화 △감염병 감시망 구축 및 코로나19 일상 회복지원 △상시 감염병 예방·관리 강화 △감염병 대응 민·관 협력 등 4대 전략을 정하고, 9개 추진과제와 4개 신규사업을 포함한 32개 세부 추진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신규사업으로 감염병 위기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 결핵 관리 강화와 선제적 예방을 위해 돌봄시설 취약계층 종사자에 대한 잠복 결핵 감염 검진사업을 새로 추진하고, 어린이 예방접종 대상에 유아·소아의 설사를 유발하는 로타바이러스를 새로 추가해 총 18종의 접종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27종 74곳의 의료관련 감염병 및 법정감염병 표본 감시체계를 운영해 감염병 감시망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밖에 말라리아 퇴치 태스크포스(TF) 운영, 말라리아 위험 분석 및 방역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말라리아 관리사업도 확대한다.

김석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은 우리나라 관문 도시로 감염병 대응·대비가 어느 지역보다 중요하다"며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감염병 예방 및 관리계획을 철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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