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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국 현대 미술 만난다”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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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3. 04. 0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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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수 미술 기관·국내 미술관 협업 작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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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을 이틀 앞둔 5일 광주 북구 용봉동 비엔날레전시관에서 열린 프레스 오픈에서 전시 작품이 공개되고 있다./연합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개막과 함께 해외 유수 문화예술 기관이 함께 하는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특별관)이 막을 연다.

캐나다, 중국, 프랑스, 이스라엘, 이탈리아, 네덜란드, 폴란드, 스위스, 우크라이나 등 9개국이 국내 미술관과 협업해 국가관을 운영한다. 파빌리온 전시와 퍼포먼스는 광주비엔날레 기간인 4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광주 전역에서 이뤄진다.

캐나다 웨스트 바핀 코어퍼레이티브는 킨게이트 지역 작가 32명과 함께 이강하미술관에서 '신화, 현실이 되다'라는 제목으로 국내 최초의 이누이트 예술 전시를 선보인다. 중국미술관은 은암미술관과 함께 대나무를 소재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나타낸 작품을 전시한다.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 프랑스 해외문화진흥원은 제59회 베니스비엔날레에서 심사위원 특별 언급상을 수상한 지네브 세디라의 전시를 재구성해 양림미술관에서 보여준다. 이스라엘의 씨디에이 홀론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에서 '불규칙한 사물들'을 주제로 사물의 본질과 인간과의 관계를 설치미술 작품을 통해 풀어낸다.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은 동곡미술관과 협업해 '잠이 든 물은 무엇을 꿈꾸는가?'를 주제로 지속 가능하고 조화로운 미래에 대한 다각적인 탐구를 제안한다. 네덜란드 프레이머 프레임드는 광주시립미술관에서 4월 7·8·9일 국가와 기업이 기후 범죄에 가담하는 방식을 증언하는 재판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폴란드 아담 미츠키에비츠 문화원은 10년후그라운드, 양림쌀롱에서 '포스트-아티스틱 어셈블리'를 주제로 공공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크라이나와 연대 및 지지를 위해 비엔날레 기간 갤러리 포도나무에서 우크라이나 프리필르머스의 작품도 내놓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3에서 '자유의 영토'를 주제로 한 우크라이나 현대 영화 3편을 상영한다.

주한 스위스 대사관은 한국과 스위스 수교 60주년을 기념, 이이남 스튜디오에서 양국 출신 젊은 사진작가 8명의 작품 50여점을 전시한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은 국민에게 다양한 세계 미술을 관람할 귀중한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음에는 참가국을 20여개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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