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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바이오헬스 ‘11만 인재 양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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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3. 04. 0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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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로고
정부가 바이오헬스 분야의 핵심 인재 11만명 양성을 추진한다. 이번 계획은 지난 2월말 발표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 후속조치 가운데 하나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복지부는 산업 현장에 기반한 학교 교육을 제공하는 '바이오헬스 마이스터대'를 올해 2개교·6개 학과로 도입한다. 또 특성화고·마이스터고와 공공·민간 실습시설 연계 등을 통해 실습 교육을 확대하고, 혁신융합대학 체계를 구축한다. 혁신융합대학은 여러 대학에 흩어진 첨단분야 교육 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해서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바이오헬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지난해 6개과에서 올해 8개과로 늘어난다. 복지부는 바이오헬스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생산·규제 과학 인재를 키우기 위해 한국형 나이버트(K-NIBRT, National Institute for Bioprocessing Research and Training), K-바이오 트레이닝센터(가칭) 등 대규모 생산공정 실습 시설을 새로 만들고,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기존 공공 시설과 손잡고 대학과 민간이 실습 역량을 강화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처럼 복지부가 바이오헬스 인재 양성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까닭은 세계 바이오헬스 시장 규모의 가파른 성장세에서 찾을 수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세계 바이오헬스 시장 규모는 2600조원으로, 전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와 건강관리 수요 증가 등의 영향을 받아 2027년까지 연평균 5.4%의 급속한 성장이 예상된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에 따른 인력 수요와 직전 연도의 퇴사 등 자연적으로 발생한 수요를 함께 고려해 앞으로 5년간 인재 10만8000명이 필요할 것으로 추계하고 핵심인재 11만명 양성 목표를 설정했다"며 "바이오헬스는 반도체보다 더 큰 미래 유망 신산업"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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