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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개방 1주년 맞는 청와대, 세계적 관광랜드마크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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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3. 04. 1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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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리 위임받은 문체부, 운영 기본 방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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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전경.
내달 전면 개방 1주년을 맞는 청와대가 역사와 문화, 자연이 국민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공간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주변 역사문화 자원과 북악산 등을 연계해 세계적인 관광랜드마크로 조성된다.

대통령실로부터 지난달 31일 자로 청와대 관리에 관한 위임을 받은 문화체육관광부는 10일 청와대 운영 기본 방향을 이같이 발표했다.

문체부는 대통령 역사, 문화예술, 문화재, 수목 등 네 가지 핵심 콘텐츠와 관련된 전시, 공연, 탐방 프로그램을 새롭게 준비한다.

대통령 역사와 관련해 본관을 중심으로 역대 대통령의 삶과 철학에 친근하게 다가갈 특별 전시를 마련한다.

또한 대정원과 녹지원, 헬기장, 소정원 등 야외에선 K-컬처의 정수를 느낄 공연을 연중 기획해 선보인다. 개방 1주년 특별음악회를 비롯해 국립국악원의 사철사색 연희 공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음악회, 국악방송의 K-뮤직 페스티벌, 국립오페라단의 K-오페라 갈라, 국립극장의 전통무용과 국악관현악 공연 등을 준비하고 있다.

'대통령의 나무들' '숨은 나무찾기' 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청와대 일원에 있는 35그루의 대통령 기념식수를 포함해 5만여 그루의 나무와 꽃 등 정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스토리를 발굴하고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애인, 어린이, 국가유공자 등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오는 20일 장애인의날에는 춘추관에서 시각장애인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한다.

어린이날행사 등 청와대에서 연례적으로 열렸던 행사도 달라진다. 개방 이전에는 한정된 장소에 소수의 어린이만 초청해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대정원, 녹지원, 헬기장 등 전역에서 전통 의장과 군악 공연 및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많은 어린이가 어린이날을 즐기도록 한다. 6.25, 광복절과 같은 기념일에는 참전용사, 독립유공자와 같은 영웅들의 가족 등을 초청하는 프로그램도 기획한다.

문체부는 MZ세대가 청와대 권역을 관광랜드마크로 조성하는 작업을 이끌어가도록 할 계획이다. 청와대 인근 역사문화 자원과 북악산을 엮어 다양한 테마형 관광코스를 개발하는데 MZ세대가 적극 참여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들이 10대 관광코스를 소개하는 청와대 권역 관광클러스터 선포식도 조만간 연다.

문체부는 향후 대통령실, 문화재청과 협력해 청와대 관리 활용에 관한 후속 과제들을 추진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이달 말 발표한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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