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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일번가 지하상가 쇼핑몰 상인회, 늘어나는 상가 공실률 안양시 대책마련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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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명수 기자

승인 : 2023. 04. 11. 14:50

안양지하상가
안양일번가 지하상가 쇼핑물 상인회가 11일 안양시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엄명수 기자
"존폐위기에 처해 있는 안양일번가 쇼핑몰지하상가. 안양시는 책임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

경기 안양시의 대표 상권인 안양일번가지하상가 쇼핑몰 상인회(이하 상인회)가 치솟는 임대료와 관리비로 인해 지하상가 공실률이 32%에 달한다며 안양시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상인회와 강득구 국회의원(안양 만안), 지역구 시·도의원은 11일 오전 안양시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양의 쇼핑과 유행의 중심지로 자리한 '안양일번가 지하상가'가 코로나 19와 민간회사의 위탁운영으로 공실률이 늘어가면서 상권 회복에 비상이 걸렸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일번가 지하상가는 민자유치 지하상가라는 이유로 같은 공간안에 있는 중앙지하상가와 비교되는 관리비와 임대료를 내는 등 10여 년 전부터 여러가지 문제 해결을 위한 목소리가 지속되고 있다"며 "더 늦기 전에 안양시가 지하상가를 민간 투자회사로부터 인수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리비 인상은 관리 주체인 민간회사와 안양시가 협의를 통해 결정하는데 올해도 4.8%인상을 안양시가 승인했다"며 "이에 상인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덧 붙였다.

상인회 구자룡 회장은 "지하상가 통행로 등 공공부분과 공용공간의 전기세, 수도세, 가스비 등은 당연히 안양시가 부담해야 하는데 매우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며 "안양시의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강득구 의원은 최근 안양시 관련부서, 지하상가 위탁회사인 칸사스투자금융, 안양쇼핑몰주식회사 및 안양일번가지하상가쇼핑몰상인회 임원, 시·도의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지하상가 활성화 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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