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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고 쿠마'는 지난 30여 년간 돌, 목재, 대나무, 천 등 자연친화적 재료를 활용해 혁신적인 건축 디자인을 선보이며 현대건축의 거장 반열에 오른 건축가다.
'SU:M'은 패브릭 조각조각을 연결한 높이 약 10m의 대형 나선형 조형물로, 롯데백화점은 에비뉴엘 천장을 따라 이어지는 열린 보이드 공간에 연출할 예정이다. 에비뉴엘의 각 층마다 다른 높이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보는 각도와 빛의 반사에 따라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400여개의 와이어에 연결해 거대한 보이드 공간에 작품을 띄워 놓음으로써 작품, 건축, 환경과의 관계를 중요시하는 켄고 쿠마의 건축 철학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작품에는 '친환경'과 '지속 가능성'의 의미도 담는다. 작품에 사용된 패브릭은 대기 오염 물질을 흡수할 수 있는 신소재로, 예술과 공학을 통해 환경 문제를 환기하려는 건축가의 시대정신이 반영돼 있다.
김영애 롯데백화점 아트콘텐츠실장은 "전시의 타이틀 'SU:M(숨)'처럼 이번 전시는 매순간 고객과 숨쉬며, 새롭게 진화 발전해갈 에비뉴엘의 상징성을 반영했다"면서 "앞으로도 에비뉴엘 보이드가 새로운 경험과 행복을 선사하는 '공중 미술관'이 되도록 다양한 행잉 아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