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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3월 수출, 9개월 연속 감소세…“반도체 업황 부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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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3. 04. 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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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32.2% 감소…메모리반도체 44.3%↓
무역수지 39억9000만달러 흑자 잠정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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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웨이퍼. /사진 = 연합
지난 3월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수출 규모가 157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2.2% 감소한 수치를 기록하며 9개월 연속 감소세로 나타났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3월 ICT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컴퓨터·전자기기, 통신장비 등 주요 수출 품목에서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했다.

반도체 품목 수출액은 87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9% 감소했으며, 특히 메모리 반도체는 44.3% 감소한 45억7000만달러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른 출하 감소 및 단가 하락이 지속된 영향"이라며 "D램과 낸드플래시 수요 둔화와 재고 누적으로 고정거래가격 하락이 지속돼 9개월 연속 감소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품목 수출액은 14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1.4% 감소했다. 휴대폰 품목도 글로벌 기기 수요 둔화와 부품 수요 둔화로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9.3% 줄어든 8억3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컴퓨터·주변기기 품목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5% 감소한 8억5000만달러, 통신장비 품목은 9.2% 줄어든 2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홍콩 포함) 수출 규모가 크게 줄었는데, 수출액은 63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1% 감소했다. 베트남 28억달러, 미국 19억달러, 유럽연합(EU) 9억9000만달러, 일본 4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33.3%, 30.2%, 10.7% 감소했다.

ICT 수입도 반도체, 휴대폰, 디스플레이, 컴퓨터·주변기기 품목 등의 수입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액이 가장 크게 줄어든 품목은 휴대폰으로,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한 5억2000만달러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는 23.1% 감소한 3억8000만달러, 컴퓨터·주변기기는 17.4% 감소한 13억달러, 반도체는 10.4% 감소한 54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액이 수출액과 마찬가지로 크게 줄면서 다행히 무역수지는 적자가 아닌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3월 무역수지는 39억9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으며, 전년 동기(103억9000만달러) 대비 약 61% 감소했다. 경기 둔화에 수입액도 118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9% 줄었다.

월별 주요 국가 ICT 수출 추이
월별 주요 국가 ICT 수출 추이./제공=산업통상자원부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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