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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 매체는 20일 대만의 싱크탱크 국방안전연구원(INDSR)이 성인남녀 1535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응답자의 85%가 정부의 군 복무기간 연장 결정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군 복무기간 연장에 대한 찬성률이 높게 나타난 것은 지난해부터 부쩍 늘어난 중국의 군사적 위협 상황에 대한 대만인들의 위기의식이 그대로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차이 총통은 지난해 12월말 국가안전회의(NSC) 고위급회의를 개최하고 현행 4개월인 군 의무복무기간을 2024년 1월부터 연장한다는 방안을 확정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차이 총통은 고위급회의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만의 전투준비 태세 강화를 위해 군 복무기간 연장 결정을 내렸다"며 "군이 충분한 전력을 갖춘 한 대만이 전쟁터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군 복무기간 연장안에 대한 18∼29세 젊은 층의 찬성 비율은 75%로 다소 낮았다. 또 대만독립 성향의 집권여당 민진당 지지자들은 94%가 군 복무기간 연장 결정에 찬성했으며, 제1야당인 국민당 지지자들의 찬성률도 80%로 높게 나타났다.
가장 시급한 군 개선 사항을 물은 설문(복수응답)에는 '군 훈련 방식 개선'을 꼽은 응답자가 46.1%로 가장 많았으며, '무기 및 장비 개선'(37.9%), '조직 개편'(32.8%) 등이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