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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국내 최초 ‘기후위기시계’ 설치...남은시간 6년 9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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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3. 04. 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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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ame01호
인천시가 '제53회 지구의 날'을 맞아 22일 시청 애뜰 잔디광장에서 기념식과 함께 '1.5℃ 기후위기시계'를 설치했다./제공=인천시
인천시가 국내 최초로 공공청사에 기후위기시계를 설치해 지구위기를 알렸다.

시는 '제53회 지구의 날'을 맞아 22일 시청 애뜰 잔디광장에서 시민 1000여명, 시민단체 20여개가 참여해 '지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구의 날은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환경보호의 날로,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4월 22일을 지구의 날로 정해 기념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인천시 지구의 날 행사 주제를 '지구를 위해 S.T.O.P.(Save Together for Our Planet)하세요'로 정했는데, 지구를 위해 에너지과소비·일회용품·탄소발생·기후위기시계를 멈추자는 의미다.

이날 행사는 환경&탄소중립 체험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이 기후 변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특히 기념식과 함께 열린 1.5℃ 기후위기시계 제막식은 참석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기후위기시계는 전 세계 과학자, 예술가, 기후활동가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반으로 지구의 평균온도가 산업화(1850~1900년) 이전보다 1.5℃ 상승하기까지 남은 시간(Deadline)을 보여주는 시계다. 국내 공공청사 중에는 최초로 설치됐다.

4월 22일 기준 1.5℃ 상승까지 남은 예정 시간은 약 6년 91일이다. 다만 탄소중립 등 실천으로 온도 상승을 늦추면 시계의 남은 시간도 늘어나게 된다.

김인수 시 환경국장은 "지구의 날을 맞이해 국내 공공청사로는 최초로 기후위기시계를 설치했고, 기후위기시계를 멈추고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저탄소 경제 생태계 조성, 맞춤형 시민 기후행동 확대 등을 강화해 초일류 환경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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