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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5월 13일부터 11월 11일까지 총 22회에 걸쳐 '왕릉천행'(王陵千行)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왕릉천행은 조선왕릉과 궁궐, 지역 문화자원을 연계해 여행하는 체험형 답사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6가지 주제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다음 달 13일 시작되는 '왕실을 이어가다, 왕비의 길' 프로그램에서는 경복궁, 서울 태릉, 경기 남양주 사릉 등을 둘러보며 조선 왕비들의 삶을 돌아본다. 태릉은 중종의 세 번째 왕비인 문정왕후 윤씨 무덤이다. 남양주 사릉에는 단종을 그리워하며 한 많은 세월을 산 왕비 정순왕후 송씨가 묻혀 있다.
조선 왕실의 사랑을 주제로 한 '숙종의 길'에서는 칠궁, 고양 서오릉, 파주 소령원을 답사한다. 칠궁은 조선의 왕을 낳은 친모이지만 정식으로 왕비에 오르지 못한 7명의 신위를 모셔 제사 지내는 곳이다. 육상궁, 저경궁, 대빈궁, 연호궁, 선희궁, 경우궁, 덕안궁 등이 포함된다. 서오릉에는 숙종의 후궁이자 경종의 어머니 희빈 장씨의 묘가, 파주 소령원에는 또 다른 후궁이자 영조의 생모 숙빈 최씨의 무덤이 있다.
세종의 흔적을 따라 서울 헌릉과 인릉, 여주 영릉(英陵)과 영릉(寧陵) 등을 둘러보며 전통 공연, 퀴즈 게임 등을 즐길 수도 있다.
만 7세 이상 참여할 수 있으며 유료로 진행된다. 상반기 예약은 이달 25일 오전 11시부터 네이버 예약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한 사람이 최대 4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로도 예약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