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교원감축 방향…"올해 수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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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교육부가 전날(24일)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신규 임용되는 초등·중등 교원 수를 최대 30% 가까이 줄이는 내용의 '중장기(2024~2027년) 교원수급계획'을 발표해 이러한 하락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3학년도 입시 결과를 공개한 광주교대, 부산교대, 전주교대, 진주교대, 춘천교대,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등 6개 교육대학의 정시 합격선이 전년도에 비해 모두 떨어졌다.
전주교대는 수능 자체 환산점수 기준으로 합격선이 2022학년도 790.36점, 2023학년도 765.36점으로 25점이나 하락했다.
춘천교대는 합격선이 19.42점, 진주교대 12.39점, 부산교대는 남녀 각각 7.13점, 7.41점, 광주교대 3.5점,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는 0.45점 낮아졌다.
대학별로 백분위 평균점수나 수능자체환산점수, 자체표준점수 환산점수 등을 기준으로 삼아 합격선을 공개했다. 서울교대, 경인교대,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등 수도권의 교육대학들은 입시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
수시와 정시 경쟁률도 일제히 하락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전국 13개 교대(초등교육과 포함) 수시 경쟁률은 2022학년도 평균 6.1대 1로 2459명 모집에 1만5057명이 지원했다. 하지만 2023학년도에는 5.2대 1(2467명 모집에 1만2811명 지원)로 낮아졌다.
정시 경쟁률은 2.4대 1(2182명 모집에 5184명 지원)에서 2.0대 1(2182명 모집에 4280명 지원)로 모두 하락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신규 임용 교원 수가 줄어들면서 교대 및 사범대 등 교원양성기관의 정원 수도 축소될 전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향후 초등교사 채용 축소 등의 영향으로 금년도 9월부터 시작하는 수시 경쟁률에도 하락요인이 발생했다"며 "문과 우수 인재들이 지원하는 패턴도 변화돼 합격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예비교원과 교원단체들은 정부의 교원감축 방향에 대해 여전히 학급의 27%가 과밀학급이라며 연일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조는 이날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중장기 교원수급계획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의 지표는 여전히 '교사 1인당 학생수'를 중심에 두고 있으며, 인구감소 지역의 소규모학교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교원 배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별도 교원확보 방안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국 10개 교대 학생회 모임인 전국교육대학생연합도 "심각한 교육불평등 현황 속에서 학생 수가 줄어드니 교사 수를 줄인다는 것은 교육불평등을 방치하고 교육 격차, 지역 격차를 심화시키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