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강한 어업인 만들기 위해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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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회장은 26일 세종시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염수가 방류되면 수산물에 대한 유해성 여부를 떠나, 방류되는 것 자체만으로 국민들은 안전성에 대한 우려와 불안에 소비 자체를 줄일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전국에 있는 위판장에 방사능 수치 전수조사에 준해 검사를 강화하고, 방사능 검사를 통과한 수산물에 대해서는 별도로 표기하는 등 국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수협중앙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방사능 분야 공인 시험검사기관 지정을 신청한 상태다. 아울러 수산물 소비 급감에 대비해 정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어업인 보호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노 회장은 또 어업인이 잡은 수산물을 수협이 소비해주는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식품·가공 인프라를 확충하고 복잡한 유통구조를 간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물류시스템과 IT기술 접목으로 각종 신선식품을 생산 당일에 산지로부터 바로 받아보는 배송이 보편화됐다"며 "중앙회를 중심으로 수협이 전국 주요 거점 산지에 직거래 물류배송을 위한 허브를 구축하는 방안을 포함해 소비자가 하루 만에 산지의 싱싱한 수산물을 집으로 배송받는 체계를 조속히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어업인이 부자되는 어부(漁富)의 세상이란 구호를 걸고 수협중앙회장에 당선된 노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도 부강한 어업인을 만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노 회장은 "국민건강과 국가경제발전을 지탱하고 있는 수산업이 다른 산업에 밀려 제대로 된 지원이 펼쳐지지 않고 있다"면서 "어업인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며 수협이 먼저 나서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수협중앙회는 이달 초 어업인의 권익 증진을 위한 대외활동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했다. 정부·국회 등 유관기관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연근해 수산물 생산량이 4년 연속 100만톤 선을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생산량 감소의 근본 원인은 수십 년간 바다에 대한 대규모 개발이 계속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어패류가 번식하는 환경이 망가져 버린 게 가장 큰 이유"라며 "면밀한 대책없이 추진되는 바다개발 행위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조합장, 정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바다환경보전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량진시장부지의 향후 활용 방안과 관련해서는 "노량진시장과 현대화 후 발생한 잔여부지는 어업인들의 귀중한 자산"이라며 "서울시가 구상하고 있는 도시계획에 조화롭고 충실하게 부응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협의해서 개발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