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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한 대담에서 "안타깝게도 올해 성장률이 2.8%로 둔화할 뿐 아니라 내년에는 불과 3% 정도로 회복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는 생산성이 낮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지만, 우리는 그것을 끌어올릴 방법을 찾지 못했다"며 "불행히도 각국의 보호주의가 저성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지적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파산 위기에 몰렸던 미국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이날 JP모건 체이스에 인수되기로 결정되는 등 실리콘밸리(SVB) 사태 이후 은행 위기가 지속된 것과 관련해선 "미국에서 약간의 안일함이 있었고, 은행들에 대한 불필요한 규제 완화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저금리에서 고금리로 급격히 전환하는 과정에서 금융 부문의 취약성이 노출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를 비롯해 각국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낮출 수 있는 지점에서 금리를 엄격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올해 글로벌 인플레이션은 7%로 예상된다. 내년까지도 인플레이션은 중앙은행의 목표치를 상당한 정도로 웃도는 수준이 될 것"이라며 고금리 유지 필요성의 이유를 들었다.
미국 달러화 강세가 장기간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달러가 그 역할을 하는 이유는 미국 경제의 힘, 즉 이곳 자본시장의 깊이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궁극적으로 경제의 힘이 통화에 대한 신뢰를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 주요 요소가 된다"며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