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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CEO “비대면 인력 30% AI로 대체”…AI 위험성 경고음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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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3. 05. 0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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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부 힌턴 박사 "악용시 AI 스스로 목표 설정"
머스크 "작동법 잊을 수준 되면 인류 문명 위험"
NORWAY-SWF/AI
사진=로이터·연합뉴스
IBM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5년 안에 비대면 업무 중심 인력의 30%를 인공지능(AI)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아빈드 크리슈나 IBM CEO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비대면 업무를 중심으로 7천800명의 채용을 중단하거나 미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2만6000여명의 비대면 인력 중 약 30%에 해당하는 것으로 크리슈나 CEO는 5년간 이들 인력이 AI와 자동화로 대체될 것으로 쉽게 예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인사 관련 업무가 이 같은 방침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언급됐지만, 크리슈나 CEO는 직원 생산성 평가, 인력 구성 등 사람의 판단이 필요한 업무는 향후 10년간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작다고 내다봤다.

앞서 세계경제포럼(WEF)이 지난달 전 세계 45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AI 도입으로 2027년까지 일자리 8300만개가 사라질 것이란 조사결과가 확인된 가운데 AI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곳곳에서 나온다.

50여년간 AI를 연구해 챗GPT 등이 세상에 나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 제프리 힌턴 박사는 2일 공개된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AI 챗봇의 위험성은 매우 무서운 정도"라며 "곧 그들은 인간을 추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뉴욕타임스 기사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예를 들어 "악인이 AI에 부차적인 목표를 설정하도록 허용하는 경우 AI가 '더 강한 힘을 가지겠다'는 등의 목표를 스스로 정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1일 트위터에서 "AI에 대한 선의의 의존조차도 기계 작동법을 잊어버릴 정도가 되면 인류문명에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AI의 위험성을 여러 차례 경고해온 머스크는 인류가 기계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종속되는 미래를 그린 에드워드 모건 포스터의 1909년 작 단편소설 '기계가 멈추다(The Machine Stops)'를 추천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올해 초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 등과 함께 "사회와 인류에 대한 심각한 위험"을 이유로 AI 개발의 잠정 중단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한 바 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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