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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노조에 따르면 지금까지 경영본부장과 건설본부장은 내부 인사가 맡는 게 통례였지만 이번 건설본부장에 해수부 인사가 선정된다면 임원 4명 중 경영본부장을 제외한 3명(사장, 운영건설본부장) 모두 해수부 출신이라는 것이다.
노조 관계자는 "만약 이번에 건설본부장까지 해수부 출신으로 채워진다면 의사 결정을 하는 임원들 모두가 해수부 출신으로 이들이 부산이 아닌 해수부 중심의 의사 결정을 내려도 방어할 사람이 없다"고 항변했다.
특히 "부산항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해수부 인사가 건설본부장에 선정된다면 사리에도 맞지않다"면서 "국가무역항을 관리 운영하는 항만공사에 대한 해수부의 인사 정책이 선을 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해수부 관계자는 "인사 결정은 임추위(임원추천위원회)에서 내리는 부분이며 공사 본부장 임명권자는 각 공사 사장이기 때문에 해수부에서 개입하는 일은 없다"며 이번 인사에 대해 선을 그었다.
현재 부산항만공사 건설본부장 공모에는 해수부 출신 이상권 전 제주도 해운항만과장, 부산항만공사 내부 출신 이형하 항만건설실장, 전성훈 항만시설부장, 박호교 전 실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노조는 기본적으로 능력을 무시하고 내부 직원들의 승진 기회를 차단하는 등 일부 불만 요소는 있지만 부산항을 잘 알고 능력있는 적임자가 선임되기를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