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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그룹 ‘지누스’, 신흥 글로벌 시장 개척…올해 목표 21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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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3. 05. 0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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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84% 비중 미국 외 유럽·캐나다·인니 등 시장 확대
지누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글로벌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는 올해 한국과 미국을 제외한 신흥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선다. 사진은 최근 인도네시아 유명 인플루언서가 더현대 서울 등 현대백화점에서 지누스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는 모습.
지누스가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글로벌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는 올해 한국과 미국을 제외한 신흥 글로벌 시장 매출 목표를 2100억원으로 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2022년 지누스가 진출한 호주, 일본 등 17개 신흥국가에서 올린 매출 총액 1380억원보다 52% 늘어난 수치다.

지누스 관계자는 "이제까지 지누스는 전체 매출 중 미국 비중이 84%에 이를 정도로 미국 시장에 집중해 왔다"면서 "미국 온라인 매트리스 1위 기업으로서의 안정적인 위상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글로벌 매출채널 다각화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한차원 높은 글로벌 이슈 대응 역량을 갖춰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부동의 온라인 1위 브랜드를 지키고 있는 지누스는 미국을 벗어나 아시아·유럽은 물론 중남미까지 발을 넓혀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5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로 편입된 점을 부각시켜 신흥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9개 진출국가를 '핵심국가(현지 시장 1위 마켓(미국))' '전략 국가(연매출 500억원 이상)' '핵심 인큐베이팅 국가(신규 시장진출)'로 분류해 각 시장별 특성에 맞춰 확장 전략을 펼친다.

우선 지난해 연매출 300억원 수준인 유럽과 캐나다는 기존에 구축한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해 현지 유명 판매채널로 확대해 각각 500억원대 시아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일본·싱가포르 등은 집중 육성 대상인 '핵신 인큐베이팅 국가'로 정하고 매출 규모를 올해 100억원대까지 키운다는 계획이다.

지누스는 이를 위해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우리나라 대중문화 등을 적극 활용해 신규 진출 국가에 빠르게 안착한다는 복안이다.

실제 지누스는 올 1분기부터 글로벌 매출채널 다각화 전략 효과를 보고 있다. 지누스는 올해 1분기 현대백화점그룹 편입에 따른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으로 국내 매출이 61.6% 증가하고 일본·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매출도 25.6% 늘었다.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신흥 K컬처 관광지'로 급부상한 '더현대서울'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주요 점포에 인도네시아 유명 인플루언서 'Natasha'를 초청해 지누스 제품 소개 콘텐츠를 제작해 공개해 효과도 보고 있다.

지누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국가"라며 "현대백화점과 협업해 제작한 지누스 소개 영상은 뷰수가 500만 건에 이를 정도로 현지에서 큰 화제가 됐고, 디큐브시티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 또한 동시 접속자수가 6만여명에 이르고 현지에서 판매된 매트리스만 수백여 개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누스의 현지 생산공장이 있는 국가인 만큼 우선적으로 K컬처 마케팅 전략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이후에는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 시장 공략에 있어 K컬처 마케팅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인접해 있는 베트남, 말레이시아에도 온라인 판매를 강화해 K컬처와 결합시켜 프리미엄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올해 중남미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 이를 위해 지누스는 최근 칠레 현지 대표 온라인몰과 입점 계약을 체결했고, 멕시코에도 판매 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지누스 관계자는 "지누스는 전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매트리스 생산시설을 보유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매트리스 기업으로 미국 등 선진국에서 신뢰도 높은 품질과 진정성 있는 가격정책으로 10년 이상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며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에 현대가 특유의 도전정신과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올해 진정한 글로벌 톱 매트리스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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