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인구감소·수출부진에… 사라지는 청년·제조업 일자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510010005317

글자크기

닫기

이지훈 기자

승인 : 2023. 05. 10. 18:07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4월 취업자 35만명 늘었지만 증가폭 둔화
60세 이상 빼면 9만명 감소 '고용 질 악화'
'경제활동 주축' 청년층 6개월 연속 '뚝'
제조업 4개월째↓…28개월
KakaoTalk_20230510_174512402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보다 35만명 넘게 늘었지만 증가 폭은 다시 감소 추세로 돌아섰다. 60세 이상을 제외하면 전체 취업자는 9만명 가까이 감소했다. 특히 청년층과 제조업 관련 취업자 감소가 지속되면서 고용의 질이 점차 악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3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만4000명 증가했다.

외부 활동과 돌봄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숙박·음식점업과 보건복지업이 고용을 떠받치고 있다. 지난달 숙박·음식점업과 보건복지업은 1년 전보다 각각 17만1000명, 14만8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증가 폭은 꺾이는 추세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작년 6월(84만1000명)부터 올해 2월(31만2000명)까지 9개월 연속 둔화하다가 지난 3월(46만9000명) 반등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둔화했다.

특히 늘어난 취업자는 모두 노인 일자리가 채웠다. 지난달 취업자를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44만2000명 증가했다. 60세 이상을 제외하면 취업자는 오히려 8만8000명 감소했다.

더 큰 문제는 인구 감소와 수출 부진 등의 영향으로 우리 경제의 주축인 청년층과 제조업 취업자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달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3만7000명 줄어 6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는 2021년 2월(-14만2000명) 이후 2년 2개월 만에 가장 많이 줄어든 수치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기본적으로 청년층은 인구가 굉장히 많이 감소하고 있어서 취업자 수도 감소하는 상황"이라면서도 "인구보다 취업자의 감소 폭이 조금 더 높다"고 말했다.

제조업 취업자도 9만7000명 줄며 4개월 연속 감소했다. 2020년 12월(11만명) 이후 28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이다.

서 국장은 "수출 감소로 취업자 증가 폭이 축소됐다"며 "수출 감소 부분이 회복되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제조업 고용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46만4000명 늘고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각각 10만명, 7만6000명 줄었다.

실업자 수(80만4000명)는 5만9000명 감소하며 2008년 4월(79만1000명) 이후 동월 기준 가장 낮았다. 실업률도 2.8%로 0.2%포인트 하락해 1999년 6월 기준 변경 이후 동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13만5000명으로 15만6000명 감소했고 비경제활동인구는 1613만5000명으로 15만6000명 줄었다.
이지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