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지진 발생 시각은 오전 6시 27분 37초이며 발생 10초 뒤인 47초에 지진관측망에 처음 탐지됐고 관측 6초 후인 53초에 지진 속보가 나왔다. 기상청이 진앙 반경 80㎞ 내에 있는 강원에 긴급재난문자 발송을 요청한 시점은 최초 관측 후 8초 후인 오전 6시 27분 55초였다.
오전 6시 25분까지 지진을 감지했다고 소방당국에 신고한 전화는 18건이었지만 피해 발생 신고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흔들림이 어느 정도 나타내는 계기 진도는 강원과 경북에서 3이고 충북에서 2로 추산됐다. 강원·경북에서는 '실내, 특히 건물 위층의 사람이 현저히 느끼고 정차한 차가 흔들리는 정도'로 흔들림이, 충북에서도 '조용한 곳에 있거나 건물 위층 소수의 사람은 느끼는 정도'로 진동이 각각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의미다.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는 규모 2.0 이상 지진이 44차례 발생했다. 이 중 규모 4.0 이상은 이날 지진이 처음이고, 지난해 10월 29일 충북 괴산군 4.1 지진 이후 약 7개월 만에 가장 큰 지진이다.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규모 4.5 이상 지진이 발생하기는 2021년 12월 14일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1㎞ 해역에서 규모 4.9 지진이 발생한 뒤 1년 5개월만이다. 또 역대 기상청 기록으로는 모두 28차례다.
이밖에 진원의 깊이는 32㎞로 추정됐다. 유라시아판 내부에 자리한 한반도에서 발생하는 지진은 진원의 깊이가 10㎞ 내외인데 이보다는 깊은 것이다. 한반도와 주변 해역 규모 5.0 이상 지진 진원의 깊이 평균치는 약 8㎞다.
기상청은 "지진의 규모를 고려하면 지진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