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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호암미술관에 따르면 오는 18일 개막하는 '한 점 하늘 김환기'전은 20세기 한국 미술사의 대표적인 추상화가 김환기의 40년 예술세계 전반을 살피는 회고전이다.
시대별 대표작과 도판으로만 확인되던 초기작들과 미공개작, 스케치북, 드로잉 등 약 120점을 소개한다. 작가의 유품과 편지, 청년 시절 사진, 낡은 스크랩북 등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1930년대 중반부터 1960년대초까지 작업을 소개하는 1부 전시는 달, 달항아리, 산, 구름 등 모티프가 그림의 주요 주제로 자리 잡으며 작가의 전형적인 추상 스타일로 정착되어 가는 과정을 살펴본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론도'를 비롯해 '달과 나무' '항아리' 등이 미공개 초기작들과 함께 전시된다. 벽화대작 '여인들과 항아리'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발견된 작가 수첩을 통해 제작 연도가 1960년으로 확인됐다.
2부에서는 김환기가 뉴욕으로 이주한 후 새로운 추상 사계를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김환기의 점화를 처음으로 알린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16-IV-70 #166', 한국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 낙찰 기록을 세운 '우주'(Universe 5-IV-71 #200), 작고 한 달 전 그린 검은 점화 '17-VI-74 #337'(1974) 등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9월 10일까지. 유료 관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