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사건 현장에는 "화재 감정서에 제조사 과실로 증명됐는데, 운전자 과실로 떠넘기는 벤츠 화재 사건"이라는 문구의 현수막과 함께 앞 유리가 파손되고 내부가 전소된 벤츠 E클래스 차량이 놓여있었다.
또 차량기계기술법인인 H&T가 제출한 약 10여 장 분량의 차량화재감정서와 차주와 제조사가 나눈 듯한 이메일 내용도 게첨돼 있었다.
인근 상가 주민들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15일부터 현 위치에 주차돼 있었으며 차량 주인은 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
문제의 벤츠 차량 현수막 내용을 종합해 보면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원인을 분석한 결과 운전자 과실이 아닌 내부 결함으로 판명됐으나 제조사는 이를 부인하며 보상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라는 것이다.
벤츠 차주는 현수막을 통해 "구입 초기부터 결함이 의심돼 점검 요청했으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기 불타니 이제 와서 외부적으로 건드렸다고 한다"며 "차량화재감정서에 운전자 과실이나 사용상의 부주의에 발생된 화재가 아닌 PTC 히터의 결함으로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한 뒤 이래도 내탓이냐"고 하소연했다.
그는 "벤츠에서 어디에 제보하거나 올리지 말라는 연락이 왔다"며 "녹취록 및 메일 내용 증거가 있으니 (이내용이) 거짓말 일시, 벤츠에게 금전적 피해 보상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소방서와 당사의 차량 화재 조사에서는 공식적인 결론이 차량의 결함, 즉 PTC 히터로 인한 화재로 확인되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벤츠코리아는 고객의 불편을 고려해 차량 가치보다 더 높은 금액으로 보상안을 제시한 바 있다"고 해명했다.
|
해당 글에는 "어머니가 운전을 하다 타는 냄새를 맡고 차량에서 내린 후 화재가 발생했다"며 "소방서와 보험회사, 벤츠와 화재원인 분석을 진행했고 내부 결함이라는 종합 감정 결론이 나왔으나 벤츠코리아에서는 아무런 처리를 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한국에 진출하면 다 저러나" "같은 차종을 타는데 남 일 같지 않다" "사건이 공론화돼 반드시 보상받아야 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