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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21일 "고비 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오늘(21일) 오후 3시 기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인천·백령도)과 강원 영서(춘천)를 중심으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면서 "이 황사가 점차 남하하면서 그 밖의 지역에서도 미세먼지 농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등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수도권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단위 ㎍/㎥) 현황은 백령도 237·서울 195·연평도 157·관악산 154·강화 121 등이다. 강원도는 속초 176·광덕산 158·북춘천 156·대관령 128 등이며, 충청권은 천안 112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1㎍)과 나쁨(81~150㎍), 매우 나쁨(151㎍ 이상)으로 분류된다.
한편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상황이 악화되면서 서울과 인천 등 일부 지역의 야외 행사장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시민들이 증가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백화점과 멀티플렉스, 카페와 식당 등이 있는 실내 쇼핑몰로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기상청은 "23일부터 황사가 물러갈 것으로 보인다"며 "황사는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