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간 총 84억 모교인 고려대에 기부
유희성 교우 뜻 기리는 '인성기금 기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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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고려대학교에 따르면 '인성기금 기부식'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유 교우의 어머니와 할머니의 성함에 들어있는 '仁'자와 기부자 성함의 '星'자를 딴 것으로 인성장학기금, 인성연구기금, 인성연구상 등으로 기리고 있다.
조흥건설 대표를 역임한 유 교우는 지난 2011년부터 신경영관 건립기금 10억원을 시작으로 2015년 10억원의 발전기금, 2017년 당시 매매가 24억원이던 서초구 자택을 기증했다. 2019년과 2020년도 약 40분 거리를 직접 걸어와서 각각 10억원씩 기부했고 2022년 새해에는 10억원을 추가 기부했다.
그리고 이달 또 다시 10억원을 추가 기부를 위해 모교를 찾았다. 이번에 기부한 10억원 중 5억원은 경영대학에 전달되며 5억원은 기존의 인성기금에 추가될 예정이다.
그는 평소에 "생애 마지막까지 내가 가진 모든 것을 고려대에 주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해진다. 그는 자신이 고학생으로 힘들게 공부한 것을 기억하며 경제적으로 힘든 후배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생활비 장학금은 물론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기를 염원하며 교원 연구 지원기금, 코로나팬데믹 위기 극복과 심혈관 질환 연구 발전을 이끌 의학발전기금, 학교 발전에 기여한 직원을 격려하는 직원 공로상 기금까지 다양하게 후원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지난 12년 간 모교에 끝없는 사랑을 보내 주신 유휘성 선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커다란 내리사랑은 후배들에게도 깊은 울림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아낌없이 성원해주시는 그 격려를 바탕으로 최고의 대학으로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유 교우는 "돈 벌며 공부하는 일에 시달려 봐서 어렵게 공부하는 젊은이들을 보면 마음이 쓰인다"며 "그 친구들은 나처럼 살지 않고 경제적 걱정 없이 마음껏 공부하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지난 2021년 12월 대한민국 고등 교육 발전 및 미래 인재 육성에 이바지한 공적을 인정받아 국민포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