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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장관 “누리호 3차 발사 성공…남극세종기지서 신호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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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3. 05. 2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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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까지 총 4회 교신…위성 상태 세부 확인 예정
"큐브위성 도요샛 4기 중 1기 신호 확인 시간 필요"
2025년 누리호 4차 발사…차세대 중형위성
이종호 장관 누리호 3차 발사 결과 브리핑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이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3차 발사 결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누리호는 발사 후 정해진 비행시퀀스에 따라 비행 과정이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됐습니다. 누리호에 탑재된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사출 과정까지 모두 마무리됐으며, 오후 7시 7분쯤 남극 세종기지에서 차세대소형위성 2호의 비콘(Beacon) 신호가 수신됐음도 확인했습니다. 3차 발사 성공으로 누리호의 신뢰성 향상과 함께 우리나라가 독자적인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하여 자주적인 국가 우주개발 역량을 갖추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습니다."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진행한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완료 브리핑'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은 국내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누리호 3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장관은 "오후 7시 7분경 남극 세종기지에서 차세대소형위성 2호의 비콘 신호가 수신됐음을 확인했다"면서 "발사체 본연의 역할인 위성 발사를 위한 기술을 확보함과 동시에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최초로 발사 운용 등에 참해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6기의 경우 정상적으로 사출이 진행된 것을 확인했으나, 도요샛 4기 중 1기의 경우 사출 여부 확인을 위해 시간이 좀 더 소요될 예정이란 점을 언급했다.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은 "큐브 위성 중 6번째 분리한 도요샛 위성은 사출이 안 된 것이 아니라 카메라 사각지대에 있어서 확인이 안 된 것"이라며 "7번째 큐브위성도 분리됐기 때문에 6번째 위성도 사출됐을거라 보며, 정확히 확인해서 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큐브위성은 차세대위성 2호보다 중요도가 떨어지는데, 차세대소형위성 2호가 제대로 분리돼 목표 궤도에 안전하게 들어가는 것이 이번 3차 발사의 목적이었던 만큼 이번 3차 발사는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누리호는 26일 오전 5시 5분경부터 오후 7시 51분경까지 총 4회에 걸쳐 대전 KAIST(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 지상국과의 양방향 교신을 통해 위성의 상태를 세부적으로 확인해 나갈 예정이다.

누리호 3차 발사는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이 2027년까지 진행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 사업'의 일부다. 오는 2025년으로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는 차세대 중형위성 3호를 지구 저궤도에 올려놓는 것이 목표다.

이상률 항우연 원장은 "누리호 4차 발사에서 투입이 확정된 차세대 중형위성 3호는 당초 개발보다 높은 성능"이라며 "이번 3차 발사에서도 원래 큐브위성이 없었지만 추가로 실은 거라 오는 4차 발사에서도 개발한 큐브 위성을 테스트하는 등 국산화 부품 검증 및 시험에 활용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앞으로 누리호보다 성능이 향상된 차세대발사체 개발을 추진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며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누리호 발사 모습
25일 오후 6시 2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가 발사되고 있다./제공=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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