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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밴사·간편결제사와 전국 모바일 결제망 구축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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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승인 : 2023. 05. 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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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결제 공통 규격 추진 위한 MOU 체결
모든 카드 가맹점서 실물 없이 앱으로 모바일 결제
협약식 사진
24일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모바일 결제 공통 규격 추진을 위한 이행 협약식'에서 카드사와 밴사, 간편결제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공=여신금융협회
롯데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등 8개 카드사와 나이스정보통신, 한국정보통신, KIS정보통신 등 밴사,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사가 함께 모바일 결제 공통 규격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이뤄진 업무협약식은 각 참여사 디지털 담당 임원을 비롯해 카드사, 밴사 및 간편결제사 실무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여사는 대한민국 소비자의 모바일 결제를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구축하기 위해, 모바일 QR결제 공통규격으로 'EMV QR'을 선택했다. EMV는 결제시장 표준 중 하나로 접촉·비접촉·OR 및 온라인 결제의 표준이 정의된 국제규격이다.

올 6월까지 규격 결정 및 각 사 전산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7월까지 밴사 및 대형 가맹점과 함께 공통 규격 적용을 위해 협의하고, 이에 따른 이행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최대한 다양하고 편리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호환될 수 있도록 활발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참여사는 공통 QR 규격 확산을 위해 각 사별 1인 이상 참여하는 TFT를 구성하고, 대한민국 모바일 결제 공통 규격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비자는 더 많은 가맹점에서 간편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고, 가맹점도 쉽게 간편결제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내 QR결제 공통 규격이 마련되면, 해외 간편결제사들도 한국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이 더욱 많은 가맹점에서 자신들의 간편결제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결제망은 신용카드 비즈니스의 핵심 축인 만큼, 이번 공동망 구축을 통해 모바일결제서비스 주도권을 카드사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 밴사 등 기존 결제사업자와 간편결제사가 시장 확대를 위해 손을 잡는 움직임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네이버페이도 실무자 TFT구성 시에는 참여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은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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