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태양광발전 실시간 정보 취득체계 일원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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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상위 10위에 드는 태양광 발전량 비중이 모두 30%를 상회했다. 이중 비계량 태양광 비중도 상당하지만 관리시스템 밖에 위치해 제대로 된 활용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에너지업계 관계자는 "지난 5년간 태양광 보조금 때문에 태양광 발전 설비가 우후죽순으로 증가했다"며 "태양광에너지 중에서도 비계량 에너지가 늘어나면 전력계통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이는 전력수급 예측을 어렵게 한다"고 말했다. 현재 태양광발전 데이터는 추정치일 뿐 태양광발전이 전체 전력 수급에서 차지하는 기여도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실제로 지난 4월 30일과 5월 1일 이틀 연속으로 273㎿(메가와트) 태양광 출력 제어가 이뤄졌다. 원전도 3월 19·26일, 4월 2·9·30일에 출력 감소가 진행됐다. 한빛 3호기가 5회로 가장 많았고, 한빛 2·6호기(4회)가 뒤를 이었다. 신고리·신월성·새울 등 다른 지역 원전에서도 1~3회 이뤄졌다.
잦은 출력 제어는 한전 적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올해 1분기 한전이 구매한 원자력발전 전력이 ㎾h(킬로와트시)당 46.2원인 데 비해 신재생 전력의 구매 단가는 197.7원이었다.
이에 정부는 정확한 태양광발전량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력거래소를 중심으로 한전, 에너지관리공단 등 유관기관 보유 정보의 통합관리 및 태양광발전 실시간 정보 취득체계 일원화를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발전 변동성 관리를 위해 2025년까지 비계량 태양광 발전 데이터를 50%까지 취득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설비는 그린뉴딜 사업을 통해 정보제공장치 설치를 지원하고, 100kW이상 신규설비는 정보제공장치 설치를 의무화한다. 또한 용량이 작아 정보제공장치 설치와 운영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비계량 태양광발전량의 정확한 추계를 위해 자가용 태양광발전 설비 등록제를 도입하고 기상예보(일사량) 정확성 제고 방안을 모색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측정 장치가 설치되면 여러 변동성에 따른 수급 예측 어려움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