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마약사범 212명…작년보다 116.3% 치솟아
메신저 등 손쉽게 마약구입…클럽 등 중심 마약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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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마약류 집중 단속을 벌여 마약사범 3670명을 검거하고 이 중 909명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검거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3033명) 21.0% 증가했으며, 구속된 인원도 지난해 509명에서 78.6% 늘었다.
특히 청소년 마약사범이 크게 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현황을 보면 검거된 3670명 중 청소년 마약사범은 21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98명) 116.3% 증가했다.
경찰은 텔레그램 등 메신저와 해외직구로 손쉽게 마약을 구할 수 있는 환경 탓에 청소년 마약사범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단순 투약에 그치지 않고 중범죄로 분류되는 마약 공급·유통에도 청소년들이 관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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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거 인원 3670명 중 20대는 1133명, 30대는 800명으로 전체 52.6%를 차지했다.
외국인 마약범죄도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검거된 외국인은 57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57명보다 25.6% 증가했으며 국적별로 태국(293명), 중국(140명), 베트남(100명) 순이었다.
경찰은 이번 단속을 통해 클럽 등 유흥가를 중심으로 마약이 급속도로 확산하는 양상을 확인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클럽 마약류 사범은 52명이었지만, 올해는 162명으로 3.1배가량 늘었다.
경찰은 이 같은 양상에 유흥가 주변 마약유통에 대해 점검 단속은 물론 첩보수집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은 126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37.9kg을 압수했으며, 3억 5000만원 상당의 범죄수익도 동결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과 사회를 좀먹는 마약류를 척결하기 위해 강력한 단속을 지속하는 한편, 예방 및 치료·재활정책이 병행될 수 있도록 유관부처와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