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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병원 외래·입원 이유 1위는 ‘코로나’…치주질환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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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형 기자

승인 : 2023. 06. 1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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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2022년 외래 다빈도질병 통계./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병원 외래 진료를 받거나 입원한 사람이 가장 많았던 질병은 코로나19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다빈도질병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외래 환자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U07 응급사용'으로, 모두 2213만3062건(한방 제외)이 집계됐다. U07 응급사용은 새로운 질환의 임시 지정을 위해 사용되는 분류코드로, 지난해 코로나19 진료에 주로 사용됐다. 외래 요양급여비용총액도 코로나19가 2조5537억 원으로 모든 질병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인구 고령화 영향으로 2018년 이후 외래 환자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었는데, 지난해에는 코로나19에 따른 U07 응급사용이 급증했다. 코로나19 유행 초기 보건소와 선별진료소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지다 지난해 2월 진단검사체계 전환 이후 동네 병원과 의원에서도 코로나19 진단 및 검사가 가능해지면서 의료기관 외래 진료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다음으로 외래 환자가 많았던 질병은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지난해 모두 1081만7100명이 진료를 받았다. 이어 급성 기관지염 1230만6259 명, 본태성 고혈압 697만5479 명, 감염성 및 기생충성 질환에 대한 특수선별검사 644만5023 명, 치아우식(충치) 617만9662 명 등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601만 명), 등통증(556만 명), 위염 및 십이지장염(509만 명), 위-식도역류병(489만 명)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 외래환자수를 보면 10대부터 40대까지 코로나19가 가장 많았고, 50대부터 70대까지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 80세 이상에선 본태성 고혈압 환자가 가장 많았다. 0∼9세는 급성 기관지염 환자가 1위였다.

외래 환자가 아닌 입원 환자 기준으로도 지난해 코로나19 환자가 69만493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감염성 및 기생충성 질환에 대한 특수선별검사 43만7428명, 노년 백내장 37만3425명 등으로 파악됐다. 다만 외래 요양급여비용총액과 달리 입원 환자의 요양급여비용총액은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가 1조7269억 원으로 코로나19(U07 응급사용) 1조5558억 원보다 많았다. 지난해 알츠하이머 치매로 입원한 환자는 12만2658명으로 입원 환자수 9위였다.

한편, 한방 진료만 놓고 보면 '등통증'이 외래(361만422명)와 입원(4만5617명) 모두에서 가장 환자가 많았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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