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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제는 '고전문학, 이야기의 기원을 찾아서'다. 신화, 우화, 설화 등 태초부터 존재해 온 이야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연극 4편을 무대에 올린다.
개막작인 극단 혈우의 '용의 아이'는 고려시대 삼별초를 이끌고 여몽연합군에 맞섰던 지휘관 김통정의 신화를 무협활극으로 각색했다. 타고난 괴력을 지녔으나 흉측한 외모로 마을 사람들에게 놀림을 받던 김통정이 장군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12일부터 23일까지.
극단 뭉쳐의 '붉은 파랑새'는 메테를링크의 동화 '파랑새'의 20년 뒤를 상상한 판타지 연극이다. 20년이 지나 어른이 된 주인공 틸틸과 늙어서 붉게 물든 파랑새가 다시 환상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물질만능주의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오는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
창작집단 우주도깨비와 보통현상이 공동제작한 '이숲우화: 짐승의 세계'는 이솝우화의 탄생 비화를 상상한 작품이다. 작가로 성공한 이솝이 동물들에게 강연을 펼친다는 설정으로 이솝우화에 등장한 동물들의 사연이 펼쳐진다. 8월 9일부터 20일까지.
우주공장의 '팜 파탈; 가려져 버린'은 신화 속에 등장하는 여성 인물의 이야기를 각색했다. 그리스 신화의 메두사, 수메르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 남무와 인안나 등 치명적인 인물로 등장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만들었다. 신화 속 죄수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가상 프로그램 '히든 죄수'에서 각자의 사연을 털어놓으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8월 23일부터 9월 3일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