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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상학자 제프 바라델리는 8일(현지시간) 더힐에 "우리는 12만년 만에 가장 뜨거운 날씨를 겪고 있고 이것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이번 여름은 지구촌 더위에 대한 기록을 계속 경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5일 세계 평균기온은 17도를 넘으며 흘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막 시작한 엘니뇨가 앞으로 강해지면 지구의 온도를 더 높일 것이라고 바라델리는 전망했다.
바라델리는 최근 온도화 속도가 2만년 사이에 전례가 없다며 온실가스 배출이 지금처럼 계속되면 온난화가 훨씬 심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마지막 빙하기가 끝나고 지구 평균 기온이 3도 오르기까지 1만년 걸렸는데 지난 200년 만에 지구 평균 기온이 3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유럽연합(EU)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의 카를로 부온템포 국장은 이날 CNN에서 기후위기와 관련해 "세계가 전인미답의 영역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기상청 소속 과학자인 피터 스톳은 "세계 전역에서 폭염, 홍수, 가뭄이 더욱더 많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지만 일부 사례의 강도는 약간 놀랄 수준이었다"면서 "기후변화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처럼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고온 현상이 어떠한 기후 위기를 초래할지 정확히 예측할 방법이 없으며, 더욱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