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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강급자들의 엇갈린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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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3. 07. 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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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경륜 강급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우수급 이성용, 임유섭은 6연속 입상하며 특선급 재진입을 눈앞에 뒀다. 선발급 문승기, 박성호, 김도완도 우수급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이성용과 임유섭은 우수급 강급 후 만날 때마다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두 선수의 하반기 첫 대결은 지난 2일 광명 결승이었다. 이날 이성용은 임유섭의 빠른 선행을 재빠르게 추주한 후 결승선 앞에서 잡아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두번째 대결인 지난 15일 부산특별경륜 준결승에서는 임유섭이 설욕에 성공했다. 다음날 결승에서는 이성용이 임유섭을 추격을 다시 한 번 뿌리치고 상대전적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6연속 연속 입상에 성공한 두 선수는 다음 회차 출전에서 나란히 특별승급을 바라보게 됐다.

선발급에서는 문승기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강급자 가운데 유일하게 6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박성호도 눈여겨볼 선수다. 작년 8월 15일 낙차로 11개월의 공백기를 가진 탓에 선발급으로 강급됐지만 특유의 빠른 상황대처와 날카로운 추입력을 앞세워 6연속 입상 중이다. 특히 초반에는 4연승을 내달리며 존재감을 떨쳤다. 지난주 광명에서 3연승한 김도완도 특별승급을 노릴 수 있는 강자로 꼽힌다.

반면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표를 받아든 강급자도 있다.

우수급 윤진규, 전경호는 특선급에서 강급 후 선행 시속이 떨어졌고 경기운영상 약점도 드러냈다. 다만 윤진규는 강급 후 5경기에서 2착 2회, 5착 2회, 7착 1회로 부진하다가 지난 16일 일요경주에서 마수걸이 우승에 성공하며 반등의 기대를 높였다.

유경원, 박진철, 김태한 등도 마크추입형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고 오기호, 박준성 등은 힘에 의존하는 단순한 경기운영으로 제대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김주석, 최석윤 역시 심한 기복을 보이고 있다.

선발급에서는 배준호의 부진이 눈에 띈다. 강급 후 6차례 경주에서 모두 인기순위 1위로 출전했지만 2차례의 우승에 그쳤다. 나머지는 각각 3~6착에 머물렀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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