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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핼리팩스 폭우, 52년 만에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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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3. 07. 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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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명 정전 사태, 차량 등 침수 피해
Canada Weather Flooding
22일(현지시간) 캐나다 노바스코샤 핼리팩스에 폭우가 내려 차량과 건물 일부 등에 물에 잠겨 있다. / AP 연합뉴스
캐나다 동부에 22일(현지시간) 폭우가 내려 대규모 정전과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노바스코샤주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2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이는 1971년 허리케인 베스 때 이후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것이라고 CBC의 기상 전문가 라이언 스노던이 전했다.

소셜미디어에는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시에서 버려진 자동차가 거의 물속에 잠긴 모습과 구조대원들이 배를 타고 사람들을 구하는 장면 등이 올라왔다. 당국은 상상할 수 없는 피해가 발생했다며 현재까지 어린이 2명을 포함해 4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핼리팩스시는 "도로와 인프라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라며 "자동차와 행인들에게 안전한 환경이 아니다"라고 공지했다. 폭우가 내린 지역에는 한때 7만 명이 정전 피해를 겪었고, 이날까지 1만 명이 정전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노바스코샤 지역의 홍수가 매우 걱정스럽다. 집이 파괴되고 사람들의 안전이 위험에 처했다"며 연방정부가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했다. 캐나다 환경부는 비가 23일까지 계속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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