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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연구소와 예술위는 국내 문화·예술계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극지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달 서울에서 협업 전시 '0.1cm 극지로 떠난 예술가들'을 개최해 그 간의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전시는 그 후속으로 공항공사 측과 협업해 시각 예술 분야 작가 7명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남극/북극 출발→인천공항 도착'은 '남극과 북극에서 출발한 예술가들의 작품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라는 컨셉으로, 남극 세종과학기지와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를 경험한 작가들의 시선이 담긴 각각의 이야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정한 국적이 없는 공간이라는 점, 24시간 운영돼 특정한 시간이 느껴지지 않는 공간이라는 점, 영구히 체류하지 못하고 잠시 머물다 가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공항과 극지는 많은 부분이 닮아 있다.
이번 전시는 이렇게 닮은 두 공간, '극지'에 잠시 머물렀던 예술가들의 이야기가 '공항'이라는 장소에 놓임으로서, 시공간을 초월해 서로 다른 두 공간이 연결되는 색다른 경험을 불러일으킨다.
전시는 기간 내 상시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다만 전시장소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 탑승구역에 있기 때문에 해당 터미널을 통해 출국 또는 경유시에만 관람이 가능하다.
극지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매년 공모로 예술가를 선발하며, 선발된 예술가는 남극 세종과학기지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에서 과학자들과 함께 생활하며 창작의 영감을 얻는다.
올해는 시각예술 분야 유비호 작가가 오는 8월 아라온호의 북극항해에 동행할 예정이다.
강성호 극지연구소 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그 동안 일부 과학자들만 느낄 수 있었던 극지의 매력을 같이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