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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 관련 현안 간담회'에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함께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농축수산물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호우 영향이 큰 양파, 상추, 시금치, 깻잎, 닭고기 등 5개 품목에 대해서는 수급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을 통해 최대 30% 할인행사를 지속하겠다"면서 "이에 더해 27일부터는 할인지원 대상에 감자, 대파, 오이, 애호박, 토마토 등 5개 품목을 추가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피해농가가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현황, 현장 건의 등을 적극 반영해 신속하고 충분한 보상방안을 빠른 시일 내 시행하겠다"며 "신속한 피해조사 후 피해복구에 필요한 재정 수요를 감안해 기정예산·예비비 등 정부 내 가용재원을 총 동원해 8월 중 최대한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작물 재해보험은 피해농가의 신청에 따라 추정보험금의 50% 내에서 선지급하고, 손해평가가 완료된 농가 대상으로 오늘부터 보험금 지급을 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시설채소 등에 대해서는 품목별 수급안정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상추의 경우 재정식 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상추 및 대체품목인 애호박·오이·깻잎에 대해 출하장려비를 지원해 공급을 확대한다. 닭고기는 계획된 할당관세 물량 3만톤(t)을 8월까지 전량 도입하고 필요시 추가 증량할 방침이다.
이 밖에 국민생활과 밀접한 배추·무, 과일 등 주요 품목들은 생육점검을 지속하고 성수기 수급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과·배 계약재배 물량을 종전 대비 1만1000t 확대한다. 배추의 경우 여름배추 비축물량을 7000t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공식적인 장마 기간은 종료됐으나, 집중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기상 여건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농·축·수산물 수급 관리 및 물가 안정,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