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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렌터카 교통사고 20대 최다…평상시보다 6% 사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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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승인 : 2023. 08. 0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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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최근 5년간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 분석
하루 평균 579.2건 발생…렌터카 교통사고 20대 29.5%
렌터카 음주 교통사고도 가해 운전자 20대 가장 많아
[그림] 2018~2022년 렌터카 교통사고 연령대별 구성비
2018~2022년 렌터카 교통사고 연령대별 구성비/도로교통공단
최근 5년간 여름 휴가철(7월 16일~8월 31일)에 발생한 하루 평균 교통사고가 579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렌터카 관련 교통사고 가운데 20대 운전자의 교통사고 비율이 가장 많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1일 도로교통공단(도공)에 따르면 도공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발생한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579.2건 발생하고 이로 인해 하루 평균 859.2명이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하루 평균 8.8명이 사망했으며, 평상시(연중 여름 휴가철 기간 제외)보다 사상자가 하루 평균 15.1명 더 많았다.

2개월도 채 안되는 여름 휴가 기간 동안 렌터카로 인한 교통사고가 평상시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5년간 여름 휴가철 발생한 렌터카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26.6건으로 집계됐는데, 평상시(하루 평균 26.8건)와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특히 여름 휴가철 렌터카 교통사고는 20대 운전자가 전체 29.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40대(20.8%)와 30대(19.3%)가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렌터카 음주운전 교통사고도 가해 운전자가 20대인 경우가 전체 30.7%로 가장 많았다.

도공은 여름 휴가철 20대 운전자의 렌터카 교통사고 증가 요인으로, 상대적으로 자차를 보유한 비중이 작아 렌터카 이용 수요가 높은 점과, 타 연령대에 비해 운전 경력이 짧아 운전이 미숙한 점 등을 지목했다.

이외에도 여름 휴가철에는 타 지역 운전자가 일으킨 교통사고가 급증했다. 강원도와 제주도의 경우 평상시 대비 일평균 타 지역 사고가 각각 31.1%, 18.3%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김대경 도로교통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 연구원은 "여름 휴가철에는 대부분 단독운행보다 가족 및 친구 등 단체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교통사고 발생 시, 사상자 수가 평소 대비 늘어날 우려가 높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속도로 운행 시 2시간마다 휴게소·졸음쉼터에서 휴식을 취하고, 렌터카 운행 시에는 차량의 기능이나 주행 특성을 사전에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며 "제한속도 준수, 터널 진출입 시 감속운행, 사고 발생 시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지대 대피 등 안전수칙을 지키며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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