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제 따른 실별 배치 변경 및 신축사업 관리 등 업무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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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남부청은 올 하반기 팔달서 준비요원 2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들은 △직제에 따른 실별 배치 변경 △신축사업 관리 및 민원 발생 업무 처리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준비요원 투입으로 팔달서 개서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팔달서는 팔달구 지동 237-24번지 일원 1만5052㎡ 부지에 연면적 1만638㎡,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사업비 698억원이 투입됐다.
그동안 경기 수원시 4개구 중 팔달구에만 관할 경찰서가 없었다. 관내 3개 경찰서(남부·중부·서부)가 구역을 나눠서 관할했지만 주민들의 치안 불안감은 컸다.
그러다 2012년 4월 팔달구 지동에서 '오원춘 사건'이 발생했다. 지나가던 여성을 납치해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사건이었다. 이를 계기로 주민들의 경찰서 신설 건의가 받아들여졌다.
팔달구에서 30년 넘게 살고 있는 전업주부 A씨(54)는 "'오원춘 사건' 이후 동네가 흉물스러웠는데, 팔달서가 2년 뒤 개소한다고 하니 마음이 안정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동에 거주하고 있는 B씨(47)도 "CCTV가 있지만, 오래된 주택도 많아 밤이 되면 무섭기도 하고 중학생인 자녀들한테 빨리 들어오라고 전화도 자주한다"며 "이 근처에 경찰서가 생기면 불안감이 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팔달서가 문을 열면 4개 경찰서가 각 구를 담당하게 된다. 경찰서 명칭은 장안·권선·팔달·영통경찰서로 변경될 예정이다.
팔달서의 구체적인 개서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건물 공사는 2025년 3월 완료될 예정이며, 현재 기초 공사(공정률 15.75%)가 진행 중이다.
팔달서 배치 인원 규모는 현재 행정안전부·기획재정부에서 심의 중으로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팔달서 신설로 수원시 행정구역(4구)별 지역 특성에 맞춰 치안정책 방향을 설정해 인력·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과중한 치안수요를 분산하고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혀 주민 편의 및 체감 안전도 등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