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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2분기 영업익 2429억원 전년比 25.9%↓…해외시장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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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3. 08. 0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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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1조3360억원…담배사업 글로벌 비중 56.6%
사상 첫 중간배당 실시…3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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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는 연결기준 올 2분기 영업이익 24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3360억원으로 5.7%로 줄었고, 순이익은 1990억원으로 41.3% 감소했다.

영업이익의 급격한 감소는 담배사업에서 원가 등의 비용 변동으로 인해 481억원 손실을 본 데다 부동산 사업 역시 305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크게 줄었다.

KT&G는 담배사업은 물론 건기식 사업의 해외진출을 확대하며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궐련형 전자담배인 NGP(Next Generation Products) 사업 부문의 스틱 매출 수량은 36억3000만 개비를 달성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3.5%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해외 NGP 스틱 매출 수량은 현지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2.7% 성장한 22억1000만 개비를 달성했다.

현지 법인 생산 물량을 포함한 해외 궐련 매출은 2655억원을 기록했다. 수출 궐련 매출은 중동, 중남미 등 주요 권역의 가격 인상 정책을 통해 1529억 원을 달성했다.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사업 부문도 해외시장 덕을 톡톡히 봤다. 핵심지역인 중국 시장이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전체 매출을 견인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1.4% 증가한 669억원을 달성했다. 전체 매출 2608억원에서 글로벌비중이 25.7%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6%포인트 더 커졌다.

한편 KT&G는 2021년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약 3000억 원(347만주) 규모의 자기주식을 향후 3개월 이내에 취득하고, 매입 완료 즉시 전량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자사주 소각 결정은 2009년 이후 14년 만에 이뤄졌으며, KT&G 발행주식수의 2.5%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한 KT&G는 창사 이래 최초로 중간배당 지급도 결정했다. 중간배당금은 주당 1200원으로 오는 23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며, 2023년 회계연도 총 주당 배당금은 전년도 5000원보다 최소 200원 인상된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KT&G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그룹의 3대 핵심 성장사업인 NGP·해외궐련·건기식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할 것"이라며 "중장기적 관점의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정책을 포함한 신(新)주주환원정책을 올 4분기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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