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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북 구금 미군, 전쟁포로 자격 있나...미, 전쟁포로로 미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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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3. 08. 0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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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미, 월북 구금 킹 이병, 전쟁포로로 미분류"
"전쟁포로에 부여 보호 받지 못할 가능성"
현역, 휴전 미-북 전쟁 중 해석시 전쟁포로
민간인 복장으로 자유의지 월북, 전쟁포로 자격 박탈
킹 이병
월북한 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이 월북한 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23)이 북한에 구금돼 있지만 지금까지 그를 전쟁포로(POW)로 분류하지 않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결정은 킹이 제네바협약에 따라 전쟁 포로에게 부여된 보호를 받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어 '적진에 어떤 병사도 남겨두지 않겠다'는 미군의 약속을 고려할 때 매우 민감한 사안이라고 로이터는 평가했다.

그러면서 킹을 어떻게 분류할 것인지가 군에 미해결 문제로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킹은 지난달 17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 무단으로 군사분계선(MDL)을 넘었다.

로이터는 킹이 현역이고, 휴전협정을 맺은 미국과 북한이 엄밀히 평가하면 전쟁 중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전쟁 포로에 해당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킹이 민간인 복장을 한 채 자유의지로 월북하기로 결정한 것 등의 요인으로 인해 전쟁 포로 자격이 박탈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관리들이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관련 질문엔 언급을 회피하면서도 "킹 이병은 국제법에 따라 인도적인 대우를 받아야 한다"며 국방부의 최우선 과제는 킹을 집으로 데려오는 것이고, 이를 위해 가능한 모든 채널을 통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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