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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호주 물류센터 매각…2400억원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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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강훈 기자

승인 : 2023. 08. 0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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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호주 물류센터 포트폴리오
호주 물류센터. /제공=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이 해외대체투자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 호주 물류센터 지분을 성공적으로 처분, 배당금·매각차익 등을 포함해 약 2400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7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호주 교직원 연기금 유니슈퍼(UniSuper)에 호주 물류센터 자산 20건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지분 50%를 5억6000만 호주달러(4800억원)에 매각했다.

이번에 매각된 호주물류센터 지분 50%는 지난 2012년 10월 1억4900만 호주달러(약 1700억원)에 투자운용사 하이트만으로 통해 인수했다. 외화 기준 3배 이상의 수익을 낸 것이다.

서원주 국민연금공단 기금이사는 "코로나19가 유행하고 금리가 상승하는 어려운 환경에서 적극적으로 자산을 관리하며 적정한 매각 시점을 모색, 높은 수익을 실현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은 호주 지역에서 물류 수요가 가장 많은 시드니(12개)와 멜버른(8개)에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호주 최대 주류회사인 칼튼 앤 브루어리와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콜스, 산업용 포장재 생산·재활용 업체 비지 등이 임차, 임대율 100%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매각에 성공한 호주 물류센터는 전액 투자회수를 완료했다.

국민연금은 분산투자에 따른 안전성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해 해외 및 대체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번 호주 물류센터 포트폴리오 매각은 안정적인 중장기 수익 확보를 위한 좋은 투자 사례"라며 "해외 우량자산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적기에 확보해 투자성과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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