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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용은 1936년 8월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한 손기정 선수 가슴에 새겨진 일장기를 지우고 전국에 기사를 배포한 '일장기 말살사건'의 주인공이다. 이로 인해 옥고를 치르고 기사를 게재한 신문사는 약 11개월 간 정간을 당했다.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1990년 광복절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 받아 독립운동가로 인정받았다. 한국체육기자연맹은 그의 뜻을 이어 매년 '이길용체육기자상'을 재정해 시상하고 있다.
국립스포츠박물관은 대를 이어 스포츠기자로 활동한 그의 아들 이태영으로부터 이길용의 유품 33점을 포함한 총 303점의 유물을 기증받아 보존 및 관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