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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고배당 메이커’ 원신재·이재림·남태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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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3. 08. 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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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요즘 경륜에서 특선급의 원신재(18기), 이재림(25기), 남태희(4기)가 주목 받고 있다. 가성비가 좋아서다. 인기순위 대비 우승 비율이 높다. 팬들로선 '꿀배당'을 기대할 수 있다.

원신재는 올 시즌 소리 없이 강하다. 6승을 챙겼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도 빠짐없이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 6월 17일에는 인기순위 5위로 출전해 우승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21일 금요경주에선 3코너 젖히기로 우승했다. 당시 슈퍼특선에서 활약했던 성낙송은 원신재의 몸싸움에 밀려 착외했다. 이 결과 쌍승(1, 2위 적중) 100.1배, 삼쌍승(1, 2, 3위 적중) 1961.3배의 고배당이 나왔다. 지난 8일 토요경주에서는 역시 슈퍼특선에서 활약했던 신은섭을 잡아냈다.

이재림도 '고배당 메이커'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11월 27일 팀 선배 정현수의 선행을 추입하며 생애 첫 특선급 우승에 성공했다. 올들어 지난 5월 14일 2승째를 따낸 경주가 돋보였다. 인기순위 꼴찌였지만 3~4코너 젖히기로 우승하며 쌍승 314.5배, 삼쌍승 1267.4배의 고배당을 터뜨렸다.

이재림은 우승을 하지 못하더라도 임채빈, 정해민, 황승호 등 강자들이 출전하는 경주에서 2착을 따내는 등 기복 없는 플레이로 팬들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남태희는 51세의 많은 나이에도 올 여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018년 3월 18일 우승 이후 최근 5년 간 우승이 없었지만 지난 7월 7일 부산경주에서 3~4코너 젖히기로 우승하며 쌍승 209.8배, 삼쌍승 1117.4배의 고배당을 터뜨렸다. 지난 23일 광명경주에선 인기순위 5위로 출발했지만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쌍승 78.7배, 삼쌍승 1760.8배의 초고배당을 선사했다.

올 시즌 원신재, 이재림, 남태희가 우승한 경주에서 쌍승 평균배당은 각각 35.7배, 127.3배, 111.1배가 나왔다. 경륜 전문예상지 관계자는 "세 선수는 가성비 만점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특히 5월부터 가파른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는 이재림과 남태희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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